숙명 - 히가시노 게이고

숙명 - 8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구혜영 옮김/창해

백야행.. 환야.. 용의자 x의헌신.. 변신..

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면서 내가 재미있게 봤던 책이다.

이번에 또 한번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인 "숙명"을 읽었다.

밤 12시가 넘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새벽 4시경까지 그만 두지 못하고 다 읽고나서 잠을 잘수 있을 정도로 몰입감이 뛰어났다.

이 책의 뒤쪽에 작가 인터뷰에도 있지만..

여러가지 트릭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범인을 좁혀나가고 .. 마지막에서야 범인과 트릭을 밝히면서 책이 끝나는 그런 추리소설은 흔하다.

하지만 그 외에 추리소설을 생각할수 있나?.

뭐 다른 방식도 있긴하다..

하지만 추리소설에서 트릭은 추리소설의 재미를 만드는데 상당히 많은 역할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소설의 마지막에 가서야 트릭이 밝혀지고..

그 트릭의 기상천외함이나 독특함.. 그런것을 알게 되면서 그전에 읽었던 부분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며 재미를 느끼게 되는거 같다..

마치 마술을 본후  어떻게 사람을 속인것인지 듣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트릭이 톡특하면 할수록.. 범인은 예상하지 못한 사람이 되거나 해서 재미가 더 해지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트릭이 별거 아닌 단순한 것이고 독자가 쉽게 예측이 가능한 것이라면..

아니면 너무 터무니 없는 트릭이라면..

추리소설은 재미가 없게된다..

하지만 숙명에서는..  마지막장 전에 범인과 트릭이 밝혀진다..

아직 페이지가 많이 남았는데 어떻게 된거야? 라는 생각이 스치고..

트릭이 독특하거나 많은 지식이 필요한것도 아니었고..

게다가 내가 싫어하는 형식.. 즉 탐정만 아는 사실로 인하여 추리를 해 나가는 방식으로 풀려서 좀 맥이 빠졌다..
(홈즈시리즈를 그래서 안좋아 한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읽으면..

이 책에서 트릭이나 범인이 누군지 하는것은 이 책에서 중요한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작가는 추리소설에서 범인과 트릭을 통한 재미를 2번째의 위치로 밀어내는 배경을 집어넣었다.

독자들이 기대하는 추리소설에서의 재미.. 즉 소설의 사건에 사용된 트릭.. 그리고 범인이 밝혀지는 재미를

소설에서 트릭과 범이을 밝히면서 주는것이 아니라 마지막 장에서 주인공의 배경이 밝혀지는 것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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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웃음소리 | 2008/01/13 23:23 | 책갈피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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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트레이시 at 2008/01/15 19:02
숙명은 아직 읽지 않았는데.. <붉은 손가락>이란 작품을 읽고 나서 한동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읽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었거든. '배경'이라는 게 뭔지 궁금해지는구나. 그래도 읽지는 않을 듯. ^^
Commented by 웃음소리 at 2008/01/18 00:25
엥 붉은 손가락이라른 작품이 어때서 그래?..

읽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숙명은 나름 재미있게 봤어...

그러고 보니 별 4개는 좀.. 많은 듯 싶기도 하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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